
졸업시즌이 다가오면서 전문대학들이 다양한 이색졸업식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0일 열리는 청강문화산업대학(총장 이수형) 졸업식에서는 교수진 6인조로 구성된 밴드가 공연을 한다. ‘넌 할 수 있어(강산에 곡)’, ‘일어나(김광석 곡)’등 2곡을 열창하며 사회생활을 앞둔 제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밴드의 보컬을 맡은 김광삼 컴퓨터게임과 교수는 “공연을 위해 매주 2회 이상 모여 연습했다”며 “졸업생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계원예술대학(총장 김영기) 졸업생들은 중세예술가로 변신한다. 졸업생들은 오는 20일 학위수여식에서 기존 학사복 대신 중세시대 예술가 컨셉으로 제작된 푸른망토의 학사복을 입는다. 학사복을 입은 졸업생 1000여명은 백마 탄 졸업생 대표를 선두로 학교주변을 행진할 예정이다. 졸업 손경민(25세·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씨는 “끝이라는 의미의 졸업이 아니라 즐겁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학교를 떠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열린 경주 서라벌대학(총장 김재홍) 졸업식에서는 레드카펫이 깔리고 포토존이 세워져 시상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악 5중주의 클래식 선율도 함께 해 분위기를 더했다. 서라벌대학은 “학생들을 대학의 스타로 생각하고,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각 분야에서 스타처럼 멋진 인생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용선 인턴기자 garnett82@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