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목사·스님 사이버대 나란히 입학
한국디지털대, 다양한 이력 학생 들어와
신부·목사·스님·수녀 등 각 종교 성직자들이 청소년학과와 사회복지학과에 나란히 입학했다. 오는 28일 열릴 한국디지털대(www.kdu.edu·총장 김중순)에 입학하는 이들은 사회봉사를 위해 온라인대학에 입학한다.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영선사’ 주지승인 월곡스님(본명 곽점식(41))은 지역아동센터 개소를 준비하면서 청소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입학했다. 월곡스님은 1990년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한 뒤 2004년 한국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 편입학해 사회복지 1·2급과 보육교사 1급,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서울 카톨릭 청소년회에 근무하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창원(36) 신부와 경기 강화도 ‘바다의 별’ 청소년 수련원에 부임하는 천주교 인천교구 유영욱(30) 신부는 근무지에서 청소년들을 보다 잘 이해하고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청소년학과에 진학했다.
경기 안양시 동부교회 서우열(35) 목사도 청소년학과에 진학했다. 청소년학과 진학 후 청소년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다.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는 한국순교복자 수녀원 소속의 김정(39) 수녀는 고아와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자애종합복지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문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던 김씨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수도자로서 먼저 공부한 경영학과 앞으로 배울 사회복지학을 접목해 소외계층을 위한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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