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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이광자호 3기 출범 "제2창학 향해 전진"
27일 취임예배, '작지만 강한대학, 여성교육 최강자 대학' 강조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은 27일 오전 교내 바롬교육관 국제 회의실에서 제6대 취임 예배를 갖고 3번째 총장 임기를 시작했다.

이 총장은 지난 2001년 제4대 총장에 취임한 뒤 2005년 제5대 총장에 이어 이번에 취임하면서 12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세 번째 서게 됐다"면서 "제4·5대 취임때와 달리 오늘 이 자리는 제게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총장은 "올해는 초대학장이신 바롬 고 고황경 명예총장님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다가올 2011년은 창학 50주년을 맞이하는 등 중요한 시기에 저에게 한 번 더 대학을 이끌 중책을 주신 것에 감사하고, 중차대한 책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지난 8년간 총장 재임 중 축적된 역량과 경험으로 서울여대를 '작지만 강한대학, 여성교육의 최강자' 대학으로 이끌어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이어 지난해 도입된 대학정보공시제 등 대학간 무한경쟁체제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서울여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2창학'으로 정했다고 선언했다.

이 총장은 "지난 8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제시한 '3대 목표, 7가지 전략, 40개 실천과제'는 충분히 실행이 가능하고 꼭 실행해야만 하는 핵심과제"라고 강조하면서 구성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리비히'라는 과학자가 제시한 '최소량의 법칙'을 제시하면서 "식물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흡수하는 필요한 영양소의 양은, 가장 작은 양의 영양소 성분에 좌우된다"면서 "대학에도 이런 '최소량의 법칙'이 적용되므로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결연한 자세로 제2창학을 위해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 예배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손병두 서강대 총장, 학교법인 정의학원 이연옥 이사장 등 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9-02-27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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