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에 모녀 재학생 선·후배가 탄생해 화제다.
2일 경남대에 따르면 56년생 만학도인 이영옥 씨(사진 우측)는 지난해 경남대 인문학부에 입학했으며 이 씨의 딸인 이슬기(20) 씨 또한 이번에 경남대 인문학부에 새내기로 입학했다. 이슬기 씨가 이영옥 씨를 따라 경남대 인문학부에 입학하게 된 것은 이영옥 씨의 권유 때문이다.
이 씨는 "인문학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학문이고 공부하는 것이 너무 재밌다”면서 "리포트를 (딸에게) 물려줄 생각은 전혀 없다. 딸에게 무임승차가 아닌 공부를 터득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씨는 지난해 한 과목만 A를 받았을 뿐 나머지 과목은 모두 A+를 받을 정도로 대학 공부를 열심히 했다. 불우 이웃을 위해 복지시설 운영이 꿈인 이 씨는 올해부터는 사회복지학도 복수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