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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교육기회 불평등 심각
상위권대학 저소득층 비율 현저히 낮아
호주 상위권 대학 내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스트랠리언> 보도에 따르면 그리피스대(Griffith University) 리사 윌래안 교수 연구팀은 최근 ‘호주 대학 내 저소득층 학생 비율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연구팀은 “호주 대학들, 특히 상위권 대학들의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심지어 10% 미만인 곳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호주 명문대로 손꼽히는 캔버라대(Canberra University)의 경우 3.8%, 호주국립대(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의 경우 4%로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조사 대학들 중 가장 낮았다. 또 맥콰리대(Macquarie University) 6%, 시드니공대(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8.2%로 역시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낮았다. 멜버른대(Melbourne University)는 10.2%로 간신히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와 관련, 트레보 게일 남호주대(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교육기회균등보장연구소장은 “현재 저소득층 학생들은 대학 교육은 물론, 직업 교육에 있어서도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호주 각 대학은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 보장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3-09 오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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