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이번 달 중으로 입학사정관제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5월 중으로는 ‘선진형 대입전형 확산을 위한 대학 간 공동선언’을 채택·발표하기로 했다.
대교협은 3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대학총장 워크숍을 갖고 “학생들의 성적·창의성·잠재능력·인성·발전가능성 등을 참고해 학생을 선발하는 선진형 대입전형이 초중등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의존 감소를 위한 대안이라는 데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교협 요청으로 열렸으며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장관을 비롯한 교과부 차관 및 실·국장들과 손병두 대교협 회장·이배용 사립대총장협의회장 등 23명의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교협은 △자율성과 다양성이 보다 잘 구현될 수 있는 입학전형제도 연구·개발 △인성교육 강화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한 정부·대학·사회의 공동노력 등에 합의했다. 특히 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해서는 전형의 공정성·신뢰성·타당성 확보와 입학사정관 전문성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고등학교·대학·정부 간 연계를 통해 단계적 세부 일정을 곧 마련하기로 했다.
손병두 대교협 회장은 “워크숍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4월 중에는 입학사정관제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또한 오는 5월 중에는 선진형 대입전형 확산을 위한 대학 간 공동선언을 채택·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선진형 대입전형의 일환으로 입학사정관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한국형 입학사정관제가 정착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안 장관은 “입학사정관제는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하며 올해는 입학사정관제를 내실화하는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정부가 할 일은 열심히 노력하는 대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자질 있는 입학사정관 양성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한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