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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단특집]명지대, SOC분야의 선두주자

명지대 산학협력단(단장 장덕진)은 지난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명지대의 ‘비전 2015’를 현실화시키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3월 정식 발족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명지대의 국내 10대 명문사학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지대 산학협력단은 환경부의 ‘Eco-STAR Project’사업, BK21사업 및 특성화지원사업 등 각종 대형 연구프로젝트를 주관해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 2월 기준 총 322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삼성SDS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포함해 64개 기관과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 왕성한 연구수주 활동 = 명지대는 지난 2006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교수당 외부지원 연구비 전국 4위, 과제 수 전국 14위에 올랐다. 명지대 산학협력단이 왕성한 연구수주 활동을 통해 큰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2009년 2월 기준으로 총 322개의 과제를 수행 중이며, 교수연구비 외부 수주액은 총 530억원에 이른다. 

이러한 성과는 명지대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명지대 공과대학은 13개 전 학과가 모두 (사)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의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우수한 연구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자연과학대학의 경우에도 BK21사업 1단계 농업생명분야에 이어 2단계 환경생명공학분야 참여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이 분야에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명지대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 3월부터 교원 성과급제를 시행해 연구실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에는 가뭄에 강한 벼 품종을 개발해 인도 회사에 기술이전하는 등 국제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SOC분야 강점 = 명지대 산학협력단은 전통적으로 교통·전력 등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5개월간의 산학협정 총 14건 중 10건이 SOC분야일 정도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이브리드구조실험센터·교통과학기술연구센터·차세대전력기술연구센터·수처리선진화사업단 등은 이 분야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꼽힌다.

특히 차세대전력기술연구센터가 이끌고 있는 전력IT 분야는 세계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차세대전력기술연구센터는 지난 2006년 우수연구센터 중간평가에서 최우수(단독 A등급)를 받은 바 있으며 13개 전력업체들과 ‘산업체 POOL’을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산학협력체제를 갖추고 있다. 지난 1년간 기술이전 건수의 38%를 차지할 만큼 전력IT 분야는 명지대의 강점 분야다.

2단계 BK21사업 선정결과를 보더라도 명지대의 강점은 뚜렷하게 드러난다. 명지대는 △환경생명공학원 △토목 고등설계 교육원 △초미세 구조제조용 신소재 개발사업팀 △환경부하 저감형 신전력공급시스템 기반기술사업팀 등 4개 사업단이 2단계 BK21사업에 선정돼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환경생명공학원은 1단계에 이어 지난 2006년 7년간 총 98억원이 지원되는 2단계 BK21사업에 다시 선정될 만큼 뛰어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명지대는 이를 계기로 기존의 생명과학과와 환경생명공학과를 환경생명정보학과로 통합, 생명공학분야 연구중심대학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 = 명지대 산학협력단은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용인중앙시장과의 자매결연, 횡성군과 유약 원료용 우분재 개발협약 체결 등 지역사회의 특색에 맞는 산학협력을 통해 공단이 없는 지역적 약점을 극복하면서 지역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수처리선진화사업단·차세대전력기술센터·하이브리드구조실험센터 등 주요 외부지원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산·학·관 네트워크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함으로써 대학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발전과 국가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처리선진화사업단, 명지대 산학협력단의 간판


수처리선진화사업단은 지난 2004년 9월 발족된 명지대의 가장 대표적인 산학협력사업단이다. 수처리선진화사업은 환경부가 차세대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Eco-STAR Project’ 중 하나로 7년간 1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원수로부터 수도꼭지까지(From Source To Tap)’를 모토로 △막분리 고도정수기술 △상수관망의 최적설계 및 수질관리기술 △수영용수 수준의 하·폐수 처리기술 등의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시스템 최적화 및 시범사업화 단계로 최종적인 시스템 상용화 단계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하수·폐수 관리는 물론 막분리 기술을 이용한 고도처리된 정수의 상수관망 공급과정까지도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처리선진화사업단은 지난 2007년 국제환경기술전(ENVEX 2007)과 국제상하수도전시회에 참가해 개발기술을 시연하고 ‘수영용수 수준의 하수고도처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제적 수준의 수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명지대 산학협력단은 수처리선진화사업단을 필두로 팔당호와의 지리적 연계를 통해 ‘물’산업 분야 특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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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인터뷰] “명지대를 경기·수도권 남부의 기술 허브로”


명지대 산학협력단을 4년째 이끌고 있는 장덕진 단장(환경생명공학과 교수)은 명지대를 경기·수도권 남부의 ‘기술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장 단장은 산학협력단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특허분쟁에 대응하는 등 대학의 지적재산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선 실제 기술이전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명지대 산학협력단은 기술이전팀을 만들고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명지대 산학협력단 기술이전팀은 다른 대학에 비해 실질적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연구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도 숙제다. 그 모범사례를 명지대 산학협력단이 제시하려 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대학의 지적재산을 이용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해 내는가가 중요하다. 특히 이공계 분야는 연구비가 많이 소요되는 만큼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를 위해선 순수과학보다는 산업과 연계된 분야의 연구가 더욱 중요하다. 실제 산업에 직결되는 연구가 이뤄져야 연구비의 선순환 구조(연구비 투입 → 기술이전 수익 → 연구비 재투자)가 빨리 정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국내 산학협력단에서 그러한 롤모델을 찾기 힘들다. 명지대 산학협력단이 그러한 모범사례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장 단장은 더 나아가 명지대를 경기·수도권 남부의 기술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산학협력을 선도하기 위해선 남들이 아직 하지 못하고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 물·에너지·기후 등 신흥 산업분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물 분야에서는 현재 수처리선진화사업단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에너지분야를 육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현재 관련 학과 신설을 진행 중이다. 이들 분야에서 명지대가 경기·수도권 남부 지역의 기술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남준석 기자 (veritas65@unn.net) | 입력 : 09-04-03 오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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