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홋카이도공과대학, 맞춤형 진로지도 인기
성적 등 통계화, 포트폴리오제 도입
일본 홋카이도공과대(Hokkaido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HIT)가 재학생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제’가 화제다.
포트폴리오제는 학생 개개인의 수강 과목·성적 등을 통계·문서화해 보다 체계적인 진로 방향을 제시해 주는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그램이다.
<요미우리신문> 최근 보도에 의하면 3학년으로 진급한 HIT 학생 전원은 1·2학년 때의 학업 현황이 상세하게 기록된 포트폴리오를 받게 된다. 또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3·4학년 2년 동안 매 학기 1회 이상 담당교수와 심층 면담을 한다. 담당교수들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향·적성 등을 심층적으로 파악, 보다 정확한 진로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즈쿠사 도마베치 HIT 교수는 “많은 대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진로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지 못해 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HIT는 학생 개개인의 학업 현황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맞춤형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는 포트폴리오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진로는 물론, 생활·인성까지 종합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트폴리오제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HIT에 재학 중인 한 여학생은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적성을 찾지 못해 고민이 많았다”며 “최근 포트폴리오를 놓고 담당교수와 심도 있는 면담을 나눈 뒤 비로소 적성을 알 수 있게 됐다. 대단히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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