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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들, “지역 언론 살리자”
광고료 수입 줄여 위기 … 지역민 소통 단절·취업난 가중
최근 영국에서 지역 언론의 생존을 대학이 적극 도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가디언> 보도에 의하면 데이비드 치딕 링컨대 총장<사진>은 최근 정부 주최로 열린 ‘고등교육 자금기구회의’에서 “현재 대다수 지역 언론들이 경제 불황으로 존폐 위기를 맞았다”며 “대학에게 지역 언론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존재다. 대학이 발벗고 나서 생존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는 영국 내 각 지역 대학 총장·부총장들이 대거 참석, 치딕 총장과 열띤 논의를 벌였다.

치딕 총장에 따르면 지역 언론은 해당 지역 대학·주민을 연결해 주는 유일한 매개다. 또 대학생·졸업자들을 위한 인턴십·일자리 창출 등 지역 내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로 대다수 지역 언론들이 거둬들이는 광고수입이 급감, 생존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치딕 총장은 “지역 언론이 없어진다면 대학과 지역민 간의 소통이 단절되는 것은 물론, 대졸자들의 취업난도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며 “대학이 지역 언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물심양면 생존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4-13 오전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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