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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이 이야기하는 희망은...
<희망을 심다> 박원순·지승호 지음/ 알마/ 1만 3000원
박원순 변호사만큼 독특한 사람이 또 있을까. 6개월 만에 검사를 그만둔 인권변호사,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를 성공시킨 시민운동가, 희망제작소를 통해 사회를 통합하는 사회운동가. 정치권에선 대통령 출마 권유가 끊임없이 들어온다. 성공할 만큼 성공했고, 유명할 만큼 유명해졌지만 언제나 편한 복장에 검정색 백팩 하나 들고 이곳저곳을 누빈다.

박원순 변호사의 살아온 길, 그리고 그의 내면은 어떤 모습일까.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그를 만나 그가 꿈꾸는 희망을 끌어냈다. 진보와 보수의 첨예한 갈등을 어떻게 뛰어넘을지, 어떻게 하면 사회를 한 단계 올릴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좀 더 합리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그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첫 장 ‘깡촌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박원순’부터 사표 낸 청년검사 시절 이야기, 참여연대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과 희망제작소의 활동 등 박원순 개인에 대한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모두 담았다.

공지영 작가의 <괜찮다 다 괜찮다>에 이은 두 번째 심층 인터뷰 시리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9-04-13 오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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