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AIST에 578억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던 류근철 박사가 이번에는 학내에서 KAIST 학생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인다.
KAIST는 13일 오후 교내 인문사회과학부동에 ‘KAIST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 및 닥터류 헬스 클리닉’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류 박사는 KAIST생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개발한 헬스 부스터(의료기기) 8대를 설치하고, 한방진료 시설을 갖춘 헬스 클리닉을 운영한다. 아울러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를 개소해 우주비행사들의 대기권 진입 충격으로 인한 고통을 한의학적으로 경감시키는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류 박사는 “KAIST 학생들을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재산뿐만 아니라 내 머릿속에 있는 지식까지도 모두 주고 싶다”며, “닥터류 헬스 클리닉은 학생들이 언제든지 들러서 휴식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소식 당일 류 박사는 평생 수집한 불상, 벼루, 향로 등 소장품 500여점을 KAIST에 기증, 소장품 전시행사도 가졌다. 개소식에는 KAIST 서남표 총장과 주요보직자, 내외 귀빈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