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짜 유학생’ 단속 강화
학생비자 악용 감시기관 신설 추진
영국 대학들이 외국인 학생에 관한 검열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영국 대다수 대학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입학서비스기관 UCAS(Universities & Collleges Admissions Service)는 최근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UCAS 관계자들은 학업 이외의 목적을 가지고 학생비자를 발급받아 영국에 온 학생들을 가려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근 파키스탄 청년들이 학생비자로 영국에 입국, 테러를 계획하다 적발됨에 따라 검열 강화의 필요성이 절실해진 것이다.
UCAS가 고안한 대책 중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관련기관 신설. 신설될 기관은 학생비자를 소지하고 영국에 입국한 후 대학에 입학하지 않거나 장기 결석하는 학생들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게 된다.
존 피포드 UCAS 이사는 “기관은 학생비자를 악용하는 ‘가짜 외국인 유학생’을 적발하는 업무를 집중 담당케 될 것”이라며 “기관이 테러범을 구분해 내는 등 영국 전체의 치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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