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기업, 유학생 채용 ‘무관심’
32%, “기술공학 전공한 외국인 채용한 적 없다”
일본 대기업 중 32%가 자국 대학에서 기술공학을 전공한 해외 유학생을 단 한 번도 채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경제연합이 151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설문에 응답한 60개 중 19개의 회사가 “지금까지 기술공학을 전공한 해외 유학생을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27개 기업은 기술공학을 전공한 해외 유학생을 채용했다고 답했으나 수가 매우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 2007년 일본 대학에서 기술공학을 전공한 외국인 중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학생은 고작 2%뿐이었다.
일본경제연합은 “해외 유학생을 채용하지 않은 대다수 기업들이 ‘일본인들 중에서도 충분히 역량있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어 외국인을 뽑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기업이 세계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해외 기술 인력을 반드시 고용해야 한다”며 “일본 기업들이 우수한 해외 인력을 확보하는데 실패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일본 내 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12만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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