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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필순 제주대 교수, 한국인 최초 ‘휜센메달’ 수상
광생물학분야 세계 최고 영예
송필순 제주대 생명공학부 석좌교수가 최근 광생물학분야의 세계 최고 상으로 손꼽히는 휜센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인의 휜센메달 수상은 송 교수가 최초다.

휜센메달은 국제생물학회연맹(International Union of Photobiology, 이하 IUPB)이 관장하는 광생물학분야 최고의 상이다. IUPB는 1937년 설립 이후 4년 마다 뛰어난 광생물학분야 연구업적을 달성한 연구자를 선정, 휜센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메달을 수상한 연구자가 고작 30여 명밖에 되지 않을만큼 엄격하고 권위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휜센매달은 송 교수를 포함, 총 3명의 연구자가 수여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8~23일 독일 뒤셀도르프(Duesseldorf)에서 열리는 IUPB 대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송 교수는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연구에 적극 동참·협력해 준 수 많은 동료·후배들이 없었다면 수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휜센메달 수상의 영광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서울대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텍사스공대·네브라스카주립대 석좌교수, 금호생명환경과학연구소장 등을 지내고 지난 2006년 제주대 석좌교수로 부임했다. 미국 광생물학회지 편집주간, 영국왕립화학회 발행 국제학술지 아시아지역 편집주간, IUPB 회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광생물학회 우수연구상·평생연구업적상, 유럽광생물학회 우수연구메달, 미국 네브라스카주 우수연구상, 호암과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4-23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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