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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학신문 '숭대시보' 창간 90주년
숭실대(총장 김대근)는 29일 오후 6시 15분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 최초의 대학신문 <숭대시보> 창간 9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1919년 4월 창간한 <숭대시보>는 당시 일제의 탄압 하에서 신문을 통해 항일운동을 펼쳤고, 기독교 이념 아래 민족의 개화와 민족정기 함양에 앞장섰다.

1925년 대학이 전문대학으로 바뀌어 '숭전(崇傳)타임즈'로 개칭 발간했으나, 1938년 3월 31일 신사참배 거부로 학교가 폐교 당하면서 자동 폐간됐다.

광복 후 1954년 4월 서울에 자리를 잡고 대학으로 재출발하면서 다시 발행한 뒤 2년 뒤 10월 10일 개교기념일을 맞아 창간호의 제호에 따라 숭대시보로 개칭 속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숭실대 박종순 이사장(충신교회 목사)과 전국대학신문주간교수협의회 한광수 회장의 축사와 함께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계를 비롯, 언론계와 교계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가 영상 전달된다.

특히 동문 출신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조만식숭실언론인상' 첫 수상자로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 소장은 숭실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다양한 저서와 언론 집필 활동을 통해 역사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9-04-27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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