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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멕시코 파견 유학생 조기 귀국 조치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돼지독감(SI)으로 학생들을 멕시코에 보낸 대학들이 마음을 졸이고 있다. 특히 국내 대학들 중 가장 많은 학생을 멕시코에 내보낸 한국외대의 근심은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한국외대(총장 박철)는 30일 멕시코에서 유학 중인 재학생 27명에 대한 조기 귀국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외대는 멕시코에 간 학생들에게 “유학 생활에 대한 아쉬움이 남겠지만 학교의 뜻을 존중해 귀국을 서둘러 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

박정운 대외협력처장은 “현재 SI로 멕시코 전 지역 대학에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다. 현지에 마스크와 위생 용품, 치료제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학생들은 물론, 가족들의 불안감도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돼 고민 끝에 조기 귀국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외대는 과달라하라대 9명, 꼴리마대 8명 등 총 27명의 학생을 멕시코 대학에 파견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4-30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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