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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대학생들, 영국 유학 길 열린다
이라크 대학생들의 영국 유학이 올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영국 양국은 최근 교육·문화분야에 대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 정부는 올해 500여 명의 대학생에게 영국 유학에 필요한 학비·생활비 등을 전면 지원키로 했다. 또 장학금 규모를 매년 확대해 이라크 학생들의 영국 유학을 계속 장려키로 결정했다.

양국의 협력은 지난 2003년 3월 발발한 이라크전쟁에 영국이 대규모 병력을 파견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지난 6년간 양국은 긴밀한 군사 협력을 유지해 왔으며 최근 이라크 내 영국군의 임무가 완수됐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 내 영국군은 지난달 30일 대대적인 철수 작업에 돌입했다. 이라크 내 영국군 철수는 오는 7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생 유학 지원과 관련, 이라크 정부는 영국과의 교류·협력 범위가 확대된다는 점에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이라크 대학생들이 보다 발전된 영국의 교육 환경을 접함으로써 향후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국무총리는 “이라크·영국 양국의 교류·협력이 군사적 범위를 넘어 교육·문화분야로까지 확대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의 관계가 앞으로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5-11 오전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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