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는 15일 교내 올림픽체육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 행사를 열었다.
음대 오케트스라와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양의 과거 - 한국 발전의 원동력, 한양 1939 △한양의 현재 -한국을 이끌어가는 자부심, 한양 2009 △한양의 미래 - 세계로 향하는 위대한 100년의 꿈, 한양 2039 등 총 3장으로 구성돼 한양대의 70년 역사를 춤과 노래로 표현하는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종량 총장이 뮤지컬에 직접 참여, 수준급의 성악 실력을 뽐내며 참석자들에 대한 환영사를 노래로 불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 총장은 이어진 기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70년의 역사를 뛰어넘는 위대한 한양 100년의 역사를 시작한다. 새로운 100년의 역사는 단순히 지난 역사를 이어받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발상·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한양의 지형을 송두리째 바꿔 놓아야 한다”며 “단기간의 양적 성과보다는 긴 역사적 안목을 갖고 대학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교 기념식에 앞서 서울캠퍼스 신본관 앞에서는 한양학원 설립자 고(故) 김연준 박사 동상 제막식과 신본관 개관식이 열렸다. 김연준 박사 동상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설립자의 뜻을 기억하기 위해 세워졌다. 청동과 화강석을 소재로 하여 제작된 설립자 동상은 전체높이가 3.6m(동상 2.4m·좌대 1.2m)에 이른다.
지하1층·지상6층, 연면적 1만1421m²(약 3455평) 규모의 신본관은 행정부서 전용공간으로 총장실, 부총장실, 대외협력부총장실을 비롯해 교무처 등 6개 부처 총 17개 행정부서가 입주하게 된다. 신본관이 개관함에 따라 구 본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역사관으로 이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