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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특집]금오공대, 캠퍼스 옮기면서 '최첨단' 무장
전체면적 약 8배 확장...미래지향 장비 갖춰
유비쿼터스 체험관, 체육관 등 지역민 개방

금오공대는 지난 1980년 개교 이래 국내 유일의 특성화 국립공과대로서 명성을 이어왔다. 그 결과 ‘취업 잘되는 대학’ ‘잠재력 있는 대학’ ‘실용교육 잘하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4년 연속 취업률 1위 대학으로서 ‘작지만 강한 대학’의 면모를 여실히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경북 구미시 신평동에서 양호동으로 캠퍼스를 이전, 최신식 건물과 미래 지향적 캠퍼스를 구축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10년 디지털관 앞 잔디광장 부지에 지하 1·지상 7층 규모의 대학본부와 강당이 지어지면, 90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국립종합공과대학교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 규모 확장, 최첨단 시설로

“금오공대가 이렇게 바뀌다니!”
예전 ‘신평동 금오공대’를 알던 사람들은 이전한 양호동 캠퍼스에 오면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마련이다. 지난 1998년 12월 캠퍼스 신축공사에 돌입한 지 6년 만에 학교 이전을 마무리했다. 새로운 캠퍼스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2·4공단 사이에 종전 9만 1407㎡ 규모에서 68만 7067㎡ 규모 부지로 거듭났다. 테크노·디지털·글로벌관 등 3개 연구강의동과 이오스관, 공동실험실습관, 도서관, 학생회관, 다기능기숙사, 대운동장, 골프장, 체육관, 학군단 등의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

최근에 지은 곳이다 보니 캠퍼스 구석구석에 최첨단 시설이 가득하다. 특히 교수학습법에 대한 교육과 연구, 실제적 지원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교수학습센터의 ‘가상 스튜디오’는 눈에 띄는 곳 중 하나다. 그래픽 배경과 교수자를 합성하는 패턴인식기술을 적용한 최신식 스튜디오를 구축해 양질의 인터넷 혹은 방송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매 학기 공모를 해 3~4개 과목을 신설하고 있으며, 영상물의 질에 있어선 어지간한 사이버대에 버금가는 콘텐츠가 나오고 있다.


도서관은 첨단시설의 현대식 5층 건물로 1500석의 열람석과 26만여 자료를 포함, 전자저널과 3000여 종의 학술지와 온라인 학술DB를 갖췄다. 통합전자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해 편리한 학위논문 원문검색, 대출, 반납, 상호대차 및 문헌복사 서비스, 타 기관과의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지역주민을 위해 자료열람 및 복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미산업기술정보센터와 협력해 구미지역 중소기업에 산업정보를 지원한다.


■ 지역주민에게 개방된 열린 캠퍼스

넓어진 캠퍼스만큼 인심도 넉넉해졌다. 구미를 대표하는 대학인 만큼, 지역주민에게 캠퍼스를 활짝 개방했다. 지역주민이 자주 찾는 대표적인 장소로는 미래 구미시를 보여 주는 곳인 ‘유비쿼터스 체험관’과 다목적 스포츠센터형 체육관·골프장을 꼽을 수 있다.

유비쿼터스 체험관은 지난해 3월 ‘2012년 구미시 미래 모습’을 가상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3개월 만에 100만 인파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지금도 하루에 200~3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구미의 명물이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중국어·일어 등 4개 언어로 안내 시스템을 구축, 구미를 방문한 외국인의 필수코스로도 꼽힌다.

생활·문화·레저·산업 공간으로 나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0여 개 아이템으로 구축했다. 계절별로 나눠 미래 가정의 모습을 보여 주는 U-홈관, U-동락공원관, U-오피스관, U-레스토랑, U-팩토리, U-동물원, U-선거관, U-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전시관을 갖춰 유비쿼터스 환경의 다양한 미래상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다목적 스포츠센터형 체육관은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학생들의 교외활동 지원 및 체력 향상을 위한 시설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역주민과의 교류 증진의 장이기도 하다.

지하 1·지상 3층에 연면적 3285㎡ 규모로 경기장·헬스장·에어로빅실·강의실·연구실을 보유했다. 특히 헬스장과 에어로빅실은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경기장은 지역·기업 행사 시 대관해 준다.

아울러 유비쿼터스관 옆 체육시설인 ‘다목적 운동장’ 역시 지역주민과의 교류에 한몫하고 있다. 골프학습관 역시 지역주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연면적 1045㎡ 지상 2층, 비거리 130m, 40타석을 갖췄으며, 지난 2006년 4월 개관한 이후 시설이 좋고 이용료가 저렴해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셀프면접기로 취업명성 이어간다

‘취업명문’으로 이름난 학교답게 잡카페에서 도입한 ‘셀프면접기’도 큰 인기다. 컴퓨터와 마주 앉아 가상면접관과 1대 1로 면접인터뷰를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수천여 개의 대기업·공기업의 유형별 면접 질문이 수록돼 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면접까지도 가능하다. 면접 중에는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녹화한 뒤 볼 수도 있다. 면접 데이터는 USB메모리로 담아 전문가에게 평가받을 수 있으며, 케이스 토의도 용이하다.



  휴식과 만남의 공간 '금오지'


최첨단 시설로 가득찬 금오공대 캠퍼스에서 머리를 식히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우선 금오공대 정문 바로 오른쪽에 자리한 ‘금오지’를 방문하자. 금오지는 ‘키트 스퀘어(KIT SQUARE)’와 함께 학생들이 붙여 준 이름이다. 금오공대에 하나뿐인 연못으로, 시원한 분수와 쉼터가 마련돼 여름이면 마실 나온 지역주민이 더위를 피하고 만남의 장소로 이용한다.

금오지를 지나 삼거리에 표지판처럼 자리 잡은 금오공대 향나무도 만나보자. 예전 신평동 금오공대에서 가져온 향나무는 과거와 지금의 금오공대를 상징한다. 향나무를 지나 곧장 들어가면 광장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고대 그리스에 아고라광장이 있었다면, 금오공대에는 키트 스퀘어가 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지친 머리를 식히거나, 삼삼오오 모여 꿈을 이야기한다. 화합하는 장소이자 휴식을 하는 장소로, 멋진 소나무들이 볼 만하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9-05-15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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