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도 임시이사 파견 결정
사분위, 28일 회의서 임시이사 명단 7명 확정
광운대·조선대·상지대에 이어 세종대에도 임시이사가 파견된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는 28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세종대에 임시이사를 파견키로 하고, 임시이사 후보 7명과 예비후보 2명 등 총 9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임기 6개월의 한시적 파견이다.
사분위 관계자는 “세종대에 임기 6개월의 임시이사를 파견하기로 하고 7명의 임시이사와 2명의 예비후보를 확정했다”며 “예비후보 명단은 신원조회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날 확정된 임시이사 후보들에 대한 신원조회 등을 거친 뒤 정식 임명해 세종대에 파견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신원조회 과정에서)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약 10일 후에 임시이사가 파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학 구성원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세종대는 지난 14일 열렸던 사분위 정상화특별소위에서 임시이사 후보자 선정 작업을 거부한 바 있다. “교과부가 추천한 후보 25명 중 상당수가 주명건 전 이사장측과 가깝고, 후보들의 면면을 파악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주장에서다.
박유화 ‘세종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협의회’ 의장(일문과 교수)은 “그간 정상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전 이사장의 주장이 옹호돼 정상화가 지연됐고, 교과부 추천 명단에서도 전 이사장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측면이 있다”며 “선임된 9명의 임시이사 명단을 면밀히 검토한 뒤 차후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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