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와 인천전문대학이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인천시(시장 안상수)는 지난 28일 인천대(총장 안경수)와 인천전문대학(학장직무대리 박상언)이 ‘통합협의 기본원칙’을 수립, 통합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통합협의 기본원칙의 주요 내용은 △통합에 대한 양 대학 구성원·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최종 통합 여부는 양 대학 구성원의 동의절차를 거쳐 결정한다 등이다. 이같은 원칙 따라 양 대학은 대학구성원·지역시민 의견에 대한 수렴·동의 절차를 거친 뒤 오는 7월 초 교육과학기술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인천대·인천전문대학이 계획대로 통합될 경우 양 대학은 내년 3월부터 ‘통합 인천대’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천대의 입학 정원은 현재 6780명에서 1만 800명으로 증가되며 도시계획·조경·교통 분야 등의 학과를 신설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도권 대학들은 입학 정원을 늘리거나 학과를 신설할 수 없으나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이 통합할 때는 예외를 인정을 수 있기 때문이다.
통합에 관한 세부 내용은 양 대학 대표들로 구성되는 ’인천대·인천전문대학 통합협의위원회’에서 논의될 계획이다. 양 대학은 통합과정에서 전체 교직원의 신분과 학생들의 교육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양 대학은 “대학 경쟁력 제고와 인천 고등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지역 거점대학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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