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귀국 유학생의 관리를 강화하고 썸머스쿨 시행 대학들이 방역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협조를 요청키로 하는 등 신종 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국내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1일 국무총리실는 "정부는 지난 달 31일 국무차장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해 최근 외국어학원 강사 집단 감염과 귀국 유학생 감염환자 발생 등에 따른 신종플루 국내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귀국 유학생 중 현지에서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 가급적 현지에서 치료 후 귀국하도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특히 미국 내 유학생들이 신종플루 치료를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귀국 일정을 변경할 경우 항공 관련 추가비용(약 100 달러)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새로 입국하는 외국인 강사의 경우 입국 7일 경과 후부터 업무를 시작하도록 학교와 학원에 관리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국내 각 대학의 썸머스쿨 참가자 등도 신종플루의 지역사회 유입·확산의 주요 경로로 보고 썸머스쿨 시행 대학들이 신종플루 방역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는 △입국자에 대한 공항·항만 등에서의 검역 및 사후관리 철저 시행 △유학생 등 재외국민에 대한 입국 전후 행동요령 홍보 강화 △신종플루 지역사회 유입·확산 시 국민행동 요령 대상별 홍보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박영준 국무차장은 "해외에서는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며 "학교 내 환자가 발생할 경우 등교 중지·휴교 조치·보건소 등 관련 기관과의 협조체계구축 등 비상대응방안을 철저히 숙지해 만일의 사태 발생시 즉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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