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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에 앙심 품어 살해”
日 주오대 졸업생 살인사건 이유 밝혀져
▷일본 주오대가 대학 내 살인사건 발생 이후 출입자에 관한 검증 절차를 강화했다. 주오대 정문 앞에 ‘학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학생증을 제시해야 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교수의 조언을 따랐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올해 초 자신의 논문 지도교수를 살해해 구속된 용의자의 범행 이유가 밝혀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월 일본 주오대에서 발생한 교수 살해사건의 용의자인 류타 야마모토(28)씨가 지도교수의 충고로 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고 취직하게 된 것에 앙심을 품어 왔다고 보도했다.

야마모토씨는 졸업 직전인 지난 2004년 3월 대학측에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평소 제자의 내성적인 성격을 우려했던 다카쿠보 교수는 학업 대신 취업을 권유했다. 이에 따라 야마모토씨는 자신의 논문지도 교수인 다카쿠보 교수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진로를 변경했다. 대학 졸업 후 식품회사에 취직한 야마모토씨는 직장생활이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아 네 차례나 이직했고 결국 회사를 그만뒀다.

경찰 측 관계자는 “야마모토씨가 ‘교수의 조언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발언을 했다”며 “야마모토씨가 직장 생활 실패를 다카쿠보 교수의 책임으로 생각해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6-05 오후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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