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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교육정보 취약 50개 고교 방문”
연말까지 ‘고교-대학 아웃리치 프로그램’...고교 찾아가 진학상담
건국대가 오는 연말까지 교육정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국 50여개 고교를 찾아간다.

건국대는 ‘고교-대학 연계 아웃리치(Out Reach)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우선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내 학교·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운영 중인 ‘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에 선정된 23개 고교를 대상으로 11일부터 방문 진로지도에 나선다. 건국대는 오는 연말까지 총 50여개 고교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번째 방문고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소재한 청량고등학교다. 오후 3시부터 이 학교 1~3학년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 설명회와 진학지도가 진행된다.

문흥안 입학처장은 “입학사정관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하고, 어떤 비전을 갖고 진학할지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진학상담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문 처장은 “고교 현장 진로지도에서는 19개 전공별 스타급 교수와 학생들이 전공을 소개한 영상물 상영 후 각 전공별로 진로지도 전문가가 직접 진학상담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건국대의 이 같은 시도는 그간 입학사정관제가 오히려 특목고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성관 건국대 입학사정관실장은 “입학사정관제가 발달한 미국에서도 소수민족과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통한 신입생 선발의 다양성이 중시된다”며 “국내 대학에서도 입학사정관제가 정착되기 위해선 사교육 혜택이나 진학 컨설팅에 취약한 계층·지역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는 20일 비수도권 지역 고교 진학지도 담당교사 300여명을 초청, 입학사정관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여기에선 입학사정관 전형 진학지도 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9-06-10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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