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성적 소수자 관련 학문 연구한다
미국 최초 ‘석좌교수제’ 도입
하버드대가 동성·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적 소수자와 관련된 학문 연구에 미국 대학 최초로 ‘석좌교수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하버드대가 미국 대학 최초로 성적 소수자 관련 학문 연구를 위해 석좌교수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석좌교수제는 기업이나 개인이 기부한 기금으로 대학이 특정 학문과 관련된 저명한 교수들을 초빙, 연구토록 하는 제도를 지칭한다.
하버드대의 석좌교수제 도입에는 학내 게이·레즈비언협회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게이·레즈비언협회는 석좌교수제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하버드대 측에 약 150만 달러(한화 약 19억 원)의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하버드대 관계자는 “하버드대 석좌교수제의 명칭은 ‘메티슨’이 될 것”이라며 “메티슨은 하버드대에서 1920년부터 50년간 강의했던 문학비평가다. 메티슨 교수는 당시로서는 희귀하게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공개했고 이후 자신의 연인의 죽자 자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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