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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대 “학내 여성 비율 높이자”
사회활동·교육 기회 확대 목적
일본의 명문 도쿄대가 학내 여성 비율 높이기에 나섰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도쿄대는 내년까지 학내 여교수 비율을 25%, 여학생 비율을 3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의 사회활동·교육 기회를 대폭 확대시켜준다는 취지다.

1877년 설립된 도쿄대에는 현재 약 1만 4000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재학생 중 여학생 비율은 고작 19.4%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또 여교수 비율은 더욱 낮아 전체교수 중 9%정도만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쿄대는 최근 몇 년 간 학내 여성 비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난 2006년 학내에 설립된 ‘성 평등 위원회’. 도쿄대는 현재 성 평등 위원회를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교육기회 확대 방안, 처우 개선책 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마리 오시마 성 평등 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학 내 여성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은 확실하다. 그러나 여교수·여학생들에 대한 처우 개선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가장 시급한 부분은 결혼한 여성들과 관련된 부분이다. 대학은 기혼 여성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걱정 없이 연구·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노부토 카토 학생상담센터장은 “대학 내 여교수·여학생 수가 지나치게 적어 안타깝다”며 “여성 비율을 높이려는 대학 측의 노력이 실질적인 수 증가로 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6-18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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