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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과모집' 복귀 검토
이르면 2011학년도 입시부터
서울대가 2002학년도 입시부터 도입한 학부.계열별 신입생 모집을 이르면 2011학년도부터 학과 모집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22일 서울대에 따르면, 사회과학·자연과학·공과·농업생명과학·사범·생활과학대학 등 6개 단과대학은 최근 신입생 선발 전형 방식을 학과별 모집으로 바꿔 달라는 건의서를 최근 대학본부에 제출했다.

인문대학의 경우도 학과별 모집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과대별로 사회대는 인류·지리학과군과 정치·외교학과군을 제외한 모든 학과가 개별 신입생 모집을 요구했고, 자연대는 수리과학부·통계학과군을 수리과학부와 통계학과로, 사범대는 외국어교육계열 등으로 2개씩 묶인 모집단위를 학과별로 분리해 줄 것을 각각 요청했다.

공대는 공학계열과 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군을 모두 해체해 학과별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기계항공학부를 기계학과와 항공우주공학부로 나눌 계획이다.

생활과학대는 소비자아동학부와 의류ㆍ식품영양학과군을 4개 과로 나누는 방안, 농업생명과학대 역시 전공별로 신입생을 따로 뽑게 해달라는 의견서를 대학본부에 제출했다.

대학 본부는 단과대별 건의사항을 토대로 전형방식 변경의 구체적 방향, 범위, 시행시기 등을 논의할 계획으로 이르면 2011학년도 입시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대가 학과별 모집을 추진하는 이유는 지난 1월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기존의 복수의 학과 또는 학부별로 신입생을 모집하도록 하는 의무 규정이 폐지됐기 때문이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9-06-22 오전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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