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정상화로 사교육 부담 최소화”
30일 이배용 제15대 대교협 회장 취임
지난 27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이배용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 신임회장의 임기는 내년 4월 7일까지다.
대교협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KGIT 상암센터에서 ‘제14대 손병두 회장 이임 및 제15대 이배용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에는 이현재 전 국무총리, 김한중 연세대 총장, 박철 한국외대 총장, 이성우 국민대 총장 등 전국 대학 총장·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대교협 주요연혁 소개 △손병두 전임회장 이임사 △신임회장단 소개 및 이배용 신임회장 취임사 △축사·축하 공연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손병두 전임회장(서강대 전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대교협 회장 재임 기간 동안 회원대학 총장들과 함께 전심을 다해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 전임회장은 “앞으로도 대교협이 대학의 자율성을 신장시키는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대교협이 무엇보다 공교육에 대한 전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배용 신임회장(이화여대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 입시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것과 공교육을 정상화해 사교육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대학은 인재 육성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데도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대교협은 대학이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데 어려움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대학의 자율성 제고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취임사 이후에는 전·신임회장에 대한 축사도 이어졌다.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전 국무총리)은 “탁월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이임하는 손 전임회장, 취임하는 이 신임회장 모두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학 사회에 대한 깊은 안목을 갖고 있는 이 회장의 취임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대교협 발전에 크게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부겸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은 “손 전임회장이 쌓아온 성과들을 이 신임회장이 극대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 입시의 혼란을 여성의 부드러운 힘으로 잘 풀어가 주길 바란다. 국회 역시 대학의 고충 해결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은 “이 신임회장이 다른 무엇보다 대입 자율화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교과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대교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한국여성사학회장·조선시대사학회장·이화여대 평생교육원장·이화여대 인문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6년 8월부터 이화여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대교협 부회장을 지낸 뒤 7월부터는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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