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원 VS 의대’ 논의 본격화
30일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 첫 회의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과 의과대학(이하 의대)으로 이원화돼 있는 의학교육시스템을 개편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교과부는 30일 대회의실에서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교과부가 의사양성체제 개편 방향과 관련된 논의를 위해 발족한 기구로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위원장인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고문을 포함, 임정기 서울대 의대 학장, 김병수 고려대 의대 교수, 안덕선 연세대 의대 교수, 정성광 경북대 의전원 교수, 이무상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권복규 이화여대 의전원 교수, 박준봉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강태진 서울대 공대 학장, 오희균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김무환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 유욱준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이춘수 충북대 사회교육과 교수, 이기범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상임이사, 홍찬식 동아일보 수석논설위원, 김관복 교과부 대학지원관 등 총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 1차 회의는 해외출장으로 불참한 이무상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이춘수 충북대 교수를 제외한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위원회 향후 운영방안 △의사양성체제 종합평가 방안 등에 관한 논의를 벌였다.
향후 위원회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의료계 관계자는 물론, 이공계·시민단체·언론계 등 비의료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도 의사양성체제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 연말 경 교과부에 평가 결과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 교과부는 위원회에서 제출한 종합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10학년도 의학교육시스템을 의전원 체제로 갈 것인지 혹은 과거 의대 체제로 복귀할 것인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지난 2002·2005년 두 차례에 걸쳐 수립한 ‘의전원 도입 기본 계획’에서 2005년부터 5년간 의전원 체제를 운영해 본 뒤 2010년 경 위원회를 통해 완전 전환 여부를 결정키로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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