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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 “장학금 1억 6천만원 지원한다”
31일까지 지원서·증명서류 등 우편 접수
토플·토익 시험을 주관하는 세계적인 영어평가 전문기관 ETS(Education Testing Service)가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ETS는 1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TS는 지난해 전 세계 국가들 중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장학금 지원 활동을 시작, 12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4000달러(한화 약 500만원)씩 총 4만 8000달러(한화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 ETS는 장학금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려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생에까지 보다 전폭적인 지원을 벌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ETS는 올해 대학생 30명 고등학생 8명 등 38명을 선발해 총 12만 8000달러(한화 약 1억 60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학생의 경우 1인당 4000달러(한화 약 500만원)씩, 고등학생의 경우 1인당 1000달러(한화 약 12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ETS 장학생 선발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내 대학 학부생, 고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고교 재학생은 학교장의 추천도 반드시 받아야 한다. ETS 홈페이지(http://korea.etsasiapac.org)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추천서·토익성적표 등의 증명서류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ETS 한국 지사에 우편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ETS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ETS는 올해 장학금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은 물론, 심사과정도 더욱 다채롭게 구성했다. 이에 따라 대학생 지원자들은 총 2단계에 걸쳐 심사를 받게 된다. ETS는 우선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대학생들에게 9월초 실시되는 1박 2일 워크숍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줄 방침이다. 이후 워크숍에서 2차 심사를 진행, 개인의 영어·전공실력과 그룹활동을 통한 인성·팀워크 등을 두루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커트 랜그래프 ETS CEO는 “ETS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한국에서 장학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줄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ETS 장학 지원이 한국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발판이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7-01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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