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수능 모의평가 시스템 개선
9월 모의평가, 학원의 경우 시험 당일 새벽에 문제지 배송되도록 시스템 개선
내년부터는 모의평가 시행에서 학원은 제외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와 마찬가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모의평가 시험지의 사전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수능 모의평가 문제지 배부 시스템 개선에 착수했다.
평가원은 13일 "일부 학원이 시험일 전에 문제지를 개봉하는 사례가 있다고 하는 언론 보도를 참조해 보안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한다"면서 "9월 모의평가는 현재 원서접수가 시작됐기 때문에 학생의 혼란을 막기 위해 학원에서도 모의평가를 볼 수 있도록 하되 시험 당일 새벽에 문제지를 배송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내년부터는 학원에서 모의평가를 시행하지 않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원은 2002년부터 수능과 동일하게 문제를 출제하고 채점하는 모의 평가를 매년 6월·9월 시행해오고 있다.
평가원은 배송 사고 가능성에 대비, 모의평가 문제지가 시험 2일 전 전국 시험장에 도착하도록 하고 있으며 시험 전 사전 개봉을 하지 않도록 보안책임자(학교장·학원장)와 행정 요청 및 협약을 맺어 문제지 보안 관리를 해 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해설강의 제작 편의를 위해 시험 하루 전날 EBS에 전달된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가 EBS 외주제작사 PD에 의해 사설 학원으로 건네진 사건이 발생하면서 수능 모의평가 시험지의 사전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평가원은 긴급히 대책 마련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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