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명문대생이 흉기를 들고 대학 캠퍼스 내의 은행에서 강도짓을 하다 결국 붙잡혔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경화시보는 13일 베이징 과기대에 재학 중인 리(黎) 모 씨가 12일 낮 캠퍼스 내의 중국은행 지점에서 직원을 위협, 10만위안(1천880만원)의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리 씨는 15㎝길이의 과도와 석유로 보이는 액체를 휴대한 채 직원과 손님들을 위협해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날 오후 5시께 캠퍼스 인근의 우다커우(五道口)의 한 슈퍼마켓에서 신고를 받고 수색 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장시(江西)성 출신으로 5년째 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 리씨에 대해 주위 사람들이 "일부 정신 이상 증세를 겪어 왔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리 씨는 범행 직전에 유서를 남겼지만 경찰은 아직 유서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베이징 과기대는 정부가 지정한 '중점'대학이자 교육부 직속 교육기관인 명문대학이다.
연합뉴스 | 입력 : 09-07-13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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