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장 임용 자율권 수호하자”
‘제주대학교 자율권 수호대책본부’ 출범
제주대 교수회·자율권수호실천교수모임·미래발전위원회 등 3개 기관은 14일 ‘제주대학교자율권수호대책본부(이하 본부)’를 출범, 총장 임용 문제에 대해 공동 대처키로 결의했다.
본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제주대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로 추천된 강지용(57)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임용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은 우리 대학의 자율권을 침탈한 월권행위”라며 “이에 따라 본부를 구성해 향후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대처키로 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이어 “제주대 총장 임용과 관련해 요즘 교과부가 보여주고 있는 행태는 관선총장 시대로의 회귀와 마찬가지”라며 “교과부는 제주대의 의견을 고려해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인 강 교수를 총장으로 임명해야 한다. 제주대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학내외 조직과 연대해 지속적인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고봉수, 이하 총추위)는 지난 6일 오후 2시 대학본부 2층 회의실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올해 1월 제8대 총장임용후보 1·2위로 당선됐던 강지용 교수·고충석 전 총장을 교과부에 재추천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대 본부 측은 지난 9일 오후 교과부에 강지용 교수·고충석 전 총장을 1·2순위 후보자로 재추천했다.
현재 교과부는 강 교수의 총장 임용 여부를 전면 검토 중에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중 최총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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