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버드MBA 신입생 최대
942명, 작년비 4.7% 증가..취업난 등 반영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심한 가운데 올해 미국 하버드대 MBA 신입생이 942명을 기록, 사상 최대에 달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14일 자체 웹 사이트를 통해 오는 9월 시작되는 2009학년도 MBA 입학 허가자가 942명으로 지난 해 900명에 비해 4.7%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당초 지원자 수도 9093명으로 지난 해 8661명 보다 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08년 설립된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지원자수는 2002년의 경우 1만 382명에 달한 적도 있다.
이 대학원의 짐 에이스너 대변인은 신입생들이 10개 반으로 나뉘게 돼 있어 이번 하버드 신입생의 1개 반 규모는 90명을 넘어서게 됐다고 전했다.
금년 하버드 MBA 신입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전후 최대의 경기침체로 인해 일자리를 얻기 어렵게 된 대졸자들과 실직자들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대안으로 명문 대학원 진학을 택한 것도 큰 요인으로 보인다.
하버드 MBA 입학생은 지난 1975년 806명, 1985년 793명, 1995년에는 789명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금년 등록금은 학비와 기숙사비 등을 포함해 7만 3300달러에 이르고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09-07-15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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