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우대 전형 비율 10% 이하 축소해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기자회견 통해 외고 문제의 근본적 해법 제안
외국어고등학교의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들의 외고 우대 전형 비율을 10% 이하로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5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세미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여권의 외고 문제 대책들은 외고 문제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이 결여된 실효성이 부족한 단기처방이므로 이를 중지해야 한다"면서 "초중 입시 사교육 부담 획기적 완화, 중학교·외고 교육과정 정상화, 대학의 외고에 대한 부당 우대 근절 등 3원칙에 입각한 근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정부와 대학, 외고와 학생(학부모) 모두 외고를 특수목적고라 인정하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학교를 폐교하지도 않으면서 (외고는) 입시 명문고의 특권을 유지한 채 방치되고 있다"며 "이런 학교 체제로 인해 입시 사교육 부담과 21세기 미래사회 리더로서의 자질 획득 실패라는 차원에서 외고생들조차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정부와 미래기획위원회가 내놓은 외고 대책으로는 사교육을 줄일 수 없다"면서 "외고 문제의 근원적 해법은 특수목적 외국어로 간주될 수 없는 영어반 폐지(1요소), 중학교 외국어 능력 관련 내신 서류 전형 적격자 선발 후 추첨(2요소), 외고 시험 전형 중 특별 전형 삭제, 대학의 외고에 대한 부당한 우대 전형 비율 10% 이하 축소(4요소) 등 4요소가 담겨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외고의 법률적 지위는 현재의 특목고가 아니라, 특성화고 규정에서 확보해야 한다"며 "4요소를 특성화 관련 법 규정에 포함시킨 후 특성화 교육 여부에 따라 정기적 심사를 통해 재 지정 여부를 평가받아 학교의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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