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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현재는 개각 계획없다"
이동관 대변인 공식 브리핑서 밝혀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달 말 경 대대적인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예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개각 계획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15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에 대한 내정 철회 사실을 브리핑하면서 "청와대 개편에 대한 추측성 보도들이 많이 나오는데 현재로서는 내각 및 청와대 개편에 관해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일하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면 되겠느냐"면서 "이 대통령은 (개각) 구상 중이며 언론에서도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과 관련한 관측 기사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개각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교체 대상 장관들의 리스트가 공공연히 거론되는 등 개각 여부에 따른 혼란이 가중되자 청와대가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번 개각과 관련, 국무총리를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다.

여기에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의혹들로 결국 사의를 표명하자 이 대통령이 '제2의 천성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성급한 개각은 피하겠다는 의중으로도 분석된다.

청와대가 현재로서는 개각 계획이 없다고 발표하자 교체 대상에 올랐던 장관들의 경우 일단은 안도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시일만 늦춰졌을 뿐 개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청와대 안팎의 시선인 만큼 이 대통령이 어떤 개각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9-07-15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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