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건국대에 입학한 양영경(정치학부1·사진)씨가 자신의 대입 도전기를 담은 공동저서의 출판 수익금 130만원을 국제 어린이 구호·양육 기구인 '한국 캠패션'에 기부했다.
16일 건국대에 따르면, 2009학년도 건국대 KU입학사정관 리더십전형에 합격한 양씨는 올 6월 경희대·동국대·성균관대·중앙대 등 다른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 4명과 함께 합격 수기집 Live 입학사정관전형 5인5색 ’(도서출판 시대교육)을 출간했다. 5개 대학 5명의 새내기가 올 초부터 약 6개월간 준비해 출간한 이 책은 5개의 각기 다른 전형에 합격한 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소개한 수기집이다.
양씨는 “지난해 입학사정관 전형이 처음 생겼을 때 전례가 없어서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지 막막해했던 생각에 입학사정관제 1세대로서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책을 냈다”면서 “처음부터 이익을 바라고 쓴 것이 아닌데다 난민국 아이들을 돕고 싶어 다른 대학 합격자들과 함께 뜻을 모아 비록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초기 출판 인세 13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컴패션(Compassion)은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전쟁의 고아를 돕기 위해 처음 시작한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다. 1993년까지 총 10만여명의 한국 어린이가 양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