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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 4년제대 승격 30억 이상 투입(종합)
편재정원 4120명···내년부터 신입생 모집
김천대학(총장 강성애)이 지난 13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4년제 대학 전환인가를 승인 통보 받았다. 김천대는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위생학과, 안경광학과, 사회복지학과, 미용보건학과 등 24개학과에서 10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4학년까지 편제정원은 모두 4120명이다.

김천대학은 4년제 대학 승격을 위해 지난 2006년 1월부터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맞춰 기존정원 1800여명을 1000여명으로 줄이는 노력을 해왔다. 수익용기본재산 역시 4년제 대학 수준에 맞춰야 했다. 전문대학 수익용기본재산이 70억원인 것에 반해, 4년제 대학은 100억원에 달한다. 관계자는 “실제로 평가받은 금액은 70억원이 안 됐기 때문에 3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4년제 대학 승격은 중장기 발전계획인 ‘T2P Vision 2020’의 일부다. T2P의 2는 ‘보건·복지’ 분야와 ‘국제화·기독교 중심의 전인교육’을 의미한다. 관계자는 “그동안 전문대학의 특성화 영역이었던 보건·복지 분야에 4년제 대학도 뛰어들었다. 보건 계열 관련 연구나 대학원 등 변화를 꾀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해 4년제 대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천대학은 교과부의 이번 심사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제 승인을 받았다. 이번 4년제 승격에 따라 김천대학은 김천시 유일의 4년제 대학으로 거듭나게 됐다. 대학은 인근지역 학생들의 유입과 함께 김천시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재 남아있는 재학생과 휴학생들은 80학점을 이수하면 김천대학의 전문학사학위를 받는다.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받으려면 2012년 3학년으로 편입을 해야 한다. 대학 관계자는 “재학생과 휴학생이 편입을 할 경우 별다른 혜택은 없다”고 밝혔다.

김천대는 지난 1979년 김천실업전문대학으로 개교해 김천보건전문대학, 김천전문대학을 거쳐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9-07-16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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