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서거석)는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의 '지역외면, 쇼핑몰 유치' 성명에 대해 "대학 임대 매장 입주자들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대변하고 사실을 왜곡했다"고 17일 반박 성명을 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앞서 지난 16일 전북대가 학내 매점 및 서점 등 구내 매장의 입찰과 관련, 대기업 유통업체를 입주시키기 위해 지역 업체를 외면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었다.
이에 대해 전북대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6개 매점 가운데 3개만 전국 기업 대상으로 입찰 공고를 냈고 나머지 3개 매점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지역 업체가 납품할 수 있도록했다고 반박했다.
전북대는 또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 동안 학내 매점에 대한 구성원들의 불만이 지속 제기됐으며, 시설과 서비스 개선 요구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북대에 따르면,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소비조합은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지속적인 매출 감소와 인건비 증가로 인해 7년간 10억 여원의 누적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대학측은 지난해 시설 개보수 등 23억 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 올해도 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참여연대가 납품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재 납품계약을 해지한 사실이 전혀 없고, 기존 6개 매점 중 3개 매점은 계속 지역 업체의 상품을 납품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며 “전북대는 구성원들과 지역 중소상인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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