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묵 성공회대 교수는 17일 공영방송, 특히 MBC의 공영성을 담보하기 위해선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진을 간접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이날 오후 한국PD연합회와 한국언론정보학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연속기획 토론회-거꾸로 가는 방송,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가'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바로 방문진 이사진을 임명하는 것에서 방통위가 사회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추천위에서 검증한 인사를 방문진 이사진으로 임명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면 MBC의 공영성을 좀더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과 국회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방통위원을 임명하는 현행 방식에선 방통위와 이에 영향을 받는 방문진이 정치적 입김에서 자유롭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방문진 이사 9명의 자격요건은 현재의'대표성과 전문성'이 아니라 배제기준을 명확히 하는 방식으로 정하고 모든 이사의 인사청문회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MBC 사장은 현행 방문진이 주총을 열어 선임하는 데서 사장국민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단수로 추천하는 방향으로 개편돼야 하며 방통위도 대통령 직속기구 조항을 삭제하고 민간기구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입력 : 09-07-17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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