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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송도캠퍼스로 8월 대이동
이사비용 23억원..5t트럭 1600대 분량
시립 인천대가 30년간의 '도화동 시대'를 마감하고 '송도 시대'를 열기 위해 오는 8월 초 송도국제도시내 새 캠퍼스로 대이동을 시작한다.

4년제 대학교가 본교 캠퍼스를 옮기는 것은 흔치 않은 만큼 이전 사업에는 일반인들의 상상을 뛰어 넘는 막대한 비용과 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도화동 캠퍼스에 있는 1천여종의 기자재 3만9000여점과 48만권에 이르는 도서를 옮기는데는 5t 트럭 1566대와 무진동차량 42대, 기타 특수차량 38대 등 모두 1646대의 차량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대는 물류전문기업인 대한통운㈜에 모두 22억7900만원의 이사비를 지불하고 8월1일부터 20일간 1일 평균 5t트럭 70~80대를 투입, 캠퍼스를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 기간에는 특히 새 캠퍼스가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기 때문에 주로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대규모 포장이사를 할 예정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20일 "기존의 대학 캠퍼스 이전은 2007년 단국대 이전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단과대학 등 일부만 옮기는 수준이어서 이전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면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캠퍼스 이전을 통해 송도에서 8월31일 차질없이 2학기 개강을 맞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대는 1979년 인천공과대학으로 인천 남구 도화동에 문을 연 뒤 1994년 시립 인천대로 변경됐으며 현재 재학생 7300여명, 휴학생 천700여명 등 모두 1만1여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09-07-20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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