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36대 이사장 정련(定鍊) 승려가 21일 취임했다.
정련 이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교내 대학본부 중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국대가 그간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평가는 상대적으로 높지 못했다”며 △재정 기여도 제고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 △이사회 안정 △대학 운영시스템의 생산성·효율성 제고 등 대학발전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련 이사장은 “우리가 경쟁 대학이라고 생각했던 일부 대학들이 여러 면에서 우리를 앞지르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대학의 외형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지배구조·운영체계·리더십 등이 아직 뒤처져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련 이사장은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만들기 위해 대내외적 관계를 강화하고 투자재원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불교계나 동창회 등과의 관계강화를 통해 대학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얘기다. 또 정련 이사장은 “법인 경영차원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부동산을 적극 개발하고, 수익사업 부문을 강화해 학교에 대한 재정적 기여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구성원과 소통하는 이사회가 되겠다고도 말했다. “학교를 구성하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신뢰하고 소통하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이사회 안정과 종단과의 협력관계 강화도 강조했다. 정련 이사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서는 이사회를 안정화하고, 조계종단과의 관계를 생산적이고 협력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종단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누구와도 만나고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경영에 대한 점점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련 이사장은 “주요 경영진의 정책방향을 새롭게 점검해 나가겠다”며 “명문사학 재진입을 목표로 학교운영시스템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학제개편과 특성화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자원재분배와 재정운영의 안정화를 기하고, 교육과 연구풍토 진작을 위한 노력을 개선책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