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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교육력 강화는 교수에서 시작”
전임교원 공채 시 면접 강화하고 교수법 개선 프로그램 운영도
전남대가 교수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학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교수가 변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남대(총장 김윤수)는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 전임교원 공채 시 면접을 대폭 강화하고 교수법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대는 우선 현재 진행 중인 제42회 전임교원 공채부터 면접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서류·전공심사에 비해 면접심사는 중요도가 낮았으나 이번 공채부터 심사위원 수와 면접 시간을 대폭 늘려 지원자에 대해 심층적으로 평가토록 했다. 특히 각 지원자에 대해 총장·부총장·대학원장·교무처장·산학연구처장·해당 학(원)장·해당 학과(부)장 등 심사위원 7명 중 과반수 이상이 합격점을 줘야 면접 심사를 통과할 수 있게 한 것이 이색적이다.

신임 교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 신임교원들은 △효과적인 강의 전략 △전남대만의 특성화 프로그램 소개 △우수 강의 사례 발표·토론 △마이크로티칭(Microteaching) 실습 등을 통해 학생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강의 능력까지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

신임 교원은 물론, 기존 교수들을 위한 다양한 교수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남대는 오는 2학기부터 교수들이 자신의 강의를 촬영해 객관적으로 관찰·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동료 교수들의 우수 강의를 CD로 제작·보급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대 교수개발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교육발전연구원(원장 박충년) 관계자는 “교수들은 사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함은 물론,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보다 선진화된 교수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수 개개인의 강의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뿐 아니라 대학 전체의 교육력 신장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7-29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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