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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교수공채 ‘10대 1’
144명 중 14명 합격, 면접심사 강화 특징
전남대는 42회 전임교원 공채 최종합격자 14명을 4일 발표했다. 당초 모집인원은 23개 분야 23명이었지만, 22개 분야에 144명이 몰렸고 이 중 14명만 최종합격했다. 서류심사 및 전공심사에서 1차로 18명이 면접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면접심사에서 4명이 탈락해 결국 14명만 살아남았다.

전남대는 특히 그동안 서류심사 및 전공심사에 비해 통과의례 정도에 그쳤던 면접심사를 대폭 강화했다. 총장, 부총장, 대학원장, 교무처장, 산학연구처장, 해당 학(원)장, 해당 학과(부)장 등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지원자 1인당 면접시간 1시간을 배정해 강도 높은 평가를 진행했다. 또 심사위원 7명 중 과반수 이상이 합격 점수를 줘야 면접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기준도 새로 마련했다.

이를 두고 “전임교원 공채가 예년에 비해 훨씬 까다롭고 엄격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전남대측은 “국립거점대학으로서의 전남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교수를 확보하기 위해 심사 기준을 강화한 결과”라고 밝혔다. 박충년 교무처장은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우수한 교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용된 전임교원 중 절반이 서울대·성균관대·충북대 등 타 대학 출신(학부 기준)이었으며, 합격자 14명 중 4명은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미시간 대학, 미주리 대학, 메릴랜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8-05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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