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구조조정 폭풍 오나?
교과부, 사립대에 이어 국립대도 구조조정 추진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부실 사립대 퇴출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국립대 구조조정도 본격 추진, 대학가에 구조조정 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교과부의 국립대 구조조정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교과부는 '동일 권역 내 3개 이상 국립대의 연합 후 통합'을 국립대 구조조정 방안으로 마련했다.
이 방안은 동일 권역에 소재한 3개 이상의 국립대가 우선 연합체를 구성한 뒤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하고 3년 이내에 단일 법인, 즉 한 개의 대학으로 통합하는 것을 말한다.
연합에 참여하는 개별 대학의 총장 직위는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중심이 되는 대학의 총장이 가칭 '연합대학운영위원회'의 장을 겸임하게 된다. 연합 대학 간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학과ㆍ학부는 통폐합하고 각각의 대학은 연구중심대학·학부중심대학·특성화대학 등으로 특화하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2009년 국립대 구조개혁 추진계획안을 최근 확정, 공고하고 다음달 11일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대학의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재무지표와 교육여건을 나타내는 교육지표로 구성된 사립대 경영부실 진단기준에 따라 30여 개 대학을 부실대학으로 선정, 오는 11월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12월 부실 사립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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