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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내년예산 407억원 삭감...‘2237억’
1차조정...교육역량195,근로장학금 220억 줄어
[제주=김기중 기자] 교과부가 내년도 전문대학 예산으로 올해 2644억 3200만원에서 456억여원이 늘어난 3100억원을 신청했지만, 1차 조정 결과 오히려 올해보다 407억여원 삭감된 2237억 8100만원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규태 교과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13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전문대학기획실장협의회 하계 연찬회에서 “2010년 전문대학 예산을 3100억원으로 신청했지만 1차 조정 결과 상당수가 삭감됐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에 대해 “예산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교과부 대부분 사업이 10%이상씩 삭감되는 형편”이라면서 “현재 1차 조정까지 진행했는데 2237억8100만원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 중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은 2009년 2310억원에서 2115억원으로 195억여원이 삭감됐다.이에 반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전문대학 해외인턴십도 최근 감사원 발표가 악재로 작용, 51억여원에서 45억원으로 줄었다.

전문대학 자율역량강화사업은 13억2600만원에서 12억8100만원으로 소폭 줄었고, 전문대생 근로장학금은 270억원에서 50억원으로 가장 많이 줄었다. 김 국장은 이에 대해 “등록금 후불제를 실시하면서 장학금 제도가 생긴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80억원을 요청한 신규 해외맞춤형 전문기술인력사업도 15억원으로 조정됐다. 신규로 진행되는 해외 사업장에 필요한 현지인을 주문식 교육 형태로 교육한 후 대기업 해외사업장으로 취업시키는 프로그램인 ‘유학생 주문식 교육’과 다양한 형태의 경로를 통해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해외에 수출하는 ‘직업교육 수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9-08-13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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