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장 재선거 세부 일정 19일 확정
17일 교과부에 통보 … 총추위·선관위 논의 시작
제주대 총장 재선거 세부 일정이 오는 19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제주대 본부에 따르면 대학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제주도 선관위 측에 재선거 확정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제주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고봉수, 이하 총추위)는 제주도 선관위와 오는 19일까지 총장 재선거를 위한 세부 일정을 확정해 나가게 된다.
재선거 일정은 후보 공모·등록부터 시작된다. 제주대 교수지원과 관계자는 “강지용 교수는 교과부로부터 이미 두 번이나 부적격자로 판명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입후보할 자격이 상실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후보 지원이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2순위 후보자로 당선됐던 고충석 전 총장부터는 입후보하는 데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제주대 총장 재선거는 지난 14일 ‘총장 재선거 실시 여부 교직원 찬반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이날 투표에서는 투표자 중 총 81.8%가 찬성 의사를 밝혔고 총추위는 다음달 14~25일경 재선거를 실시하는 데 합의했다.
한편 지난 1월 선거에서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로 당선된 바 있는 강지용 산업경제응용학과 교수는 찬반투표에 반대, 무효 가처분 신청 제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고봉수 총추위원장은 “가처분 취소를 내는 것은 강 교수 개인의 자유”라며 “학교는 학교대로 재선거 일정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교수는 지난 1월 21일 실시된 제주대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 선거에서 고충석 당시 총장을 11표 차로 누르고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그러나 교과부는 지난 6월 3일 강 교수가 국가공무원법 중 △영리행위 금지 △겸직허가 등에 관한 법규를 위반했다고 판단, 총장 임용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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