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수시모집이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경쟁 또한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렇다면 치열한 서바이벌 경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대학관계자 및 입시 전문가들은 ‘정보’가 승패의 열쇠라고 입을 모은다. 즉 대학에 대한, 그리고 입학전형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면 그에 걸맞은 전략을 마련할 수 있고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보 찾기’가 수월한 것은 아니다. 답답한 마음에 컨설팅 업체를 찾아보지만 수십만원의 비용이 부담스러운데다 상담을 받는다해도 속시원한 해결책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이에 본지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컨설팅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대학 및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8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 학부모 진학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전문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자료사진>
■‘대입정보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라’=현재 수험생들은 인터넷에 익숙한 세대다. 하루에도 최소 30분은 인터넷을 할 만큼 인터넷은 이들에게 일상이다. 이러한 인터넷 세대를 위한 대입정보의 장이 있다. 바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운영하는 대학진학정보센터와 입학사정관제 홈페이지다.
대학진학정보센터(
http://univ.kcue.or.kr/)는 한 마디로 입학정보포털사이트다. 네이버·다음 등에 모든 정보가 있다면 대학진학정보센터에는 대학 및 대입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있다. 따라서 대학이 궁금하다면, 대입 전형이 궁금하다면 단 한 번의 클릭으로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가 있다.
대학진학정보센터는 △대학별 입학정보(대학입학 주요일정·일반전형·특별전형·경쟁률·모집인원·대학별 전형일정 등) △전형요소별 입학정보(전형요소별 반영비율·학생부·수능·논술·면접구술·실기 등) △대학탐방(대학정보·학과정보·대학소식·입학설명회 등) △진학진로 상담(상담실·입시아고라 등) △입학상식(대학입학제도·입학용어의 이해 등) △정보 나눔터(공지사항·입학관련 자료실·대학입학동향·자주묻는 질문 등) △내게 맞는 입학 요강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교협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검색기능을 강화했으며 텍스트를 한글 또는 엑셀로 복사해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무료 회원 가입 시 진학·진로에 관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궁금하다면 입학사정관제 홈페이지(
http://uao.kcue.or.kr/)를 방문하면 된다. 입학사정관제 홈페이지 역시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으며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와 연계도 돼있다.
김규환 대교협 입학전형실장은 “대학진학정보센터와 입학사정관제 홈페이지에는 모든 대학의 정보들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하는 시간에 한 번 클릭해 정보를 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알 수 있다”면서 “사교육기관은 한 다리 건너는 것이다. (사교육 기관에 컨설팅을 하는 것은) 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입시설명회를 잡아라’=2010학년도 수시모집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입시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수시모집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수험생들에게 입시설명회 또한 훌륭한 ‘정보의 보고다’. 이와 관련 경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 등 4대 거점 국립대들은 공동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입시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수험생·학부모·교사들에게 각 대학의 특성화된 전략과 입학정보 등을 제공하고 지역을 넘어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모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시설명회는 오는 9월 1일 전북대 주관을 시작으로 9월 3일 경북대, 9월 6일 부산대, 12월 13일 전남대 주관으로 각각 진행된다.
하지만 입시설명회를 무작정 찾았다가는 시간만 낭비하기 일쑤다. 입시설명회 역시 준비된 자에게는 ‘정보의 보고’이지만 그렇지 않은 자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입시설명회를 2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 째, 지원대학을 먼저 정해야 한다. 입시설명회는 1개 대학이 단독으로 여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적게는 4~5개 대학이, 많게는 수십 개 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따라서 지원 대학을 정하지 않고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입시설명회장을 찾아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둘 째, 지원대학을 선정했다면 해당 대학에 대한 상담내용은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입시설명회에는 많은 인원들이 몰리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셋 째, 인맥을 만드는 것도 전략이다. 입시설명회에는 해당 대학의 교수와 입시상담자 또는 선배들이 직접 참여해 상담을 진행한다. 대개는 상담을 마치면 그대로 뒤돌아서기 마련인데 휴대전화·이메일·싸이월드 미니홈피 등 상담자의 연락처를 확보해놓을 경우 훌륭한 조언자가 될 수도 있다.
■‘대입 콜센터도 운영’=한편 대교협은 오는 9월 7일부터는 대입콜센터(대교협 내 설치)도 운영한다. 콜센터 대표번호는 <1600-1615>이며 상담원은 총 8명(현직 교사 3명·전문 상담원 5명)이다. 콜센터는 오후 .4시까지 운영되지만 이후 시간에는 각 지역에 연결된 상담 교사들을 통해 상담이 이뤄진다.
비교·검색은 '대학알리미'에서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대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또 하나가 바로 ‘대학알리미( www.academyinfo.go.kr)’다. 대학알리미는 전국 모든 대학들의 정보가 담겨 있는 곳으로 개별 대학 또는 전체 대학의 정보를 비교·검색할 수 있다. 과거 명성에 따라 대학과 학과를 선택했다가는 후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학알리미를 통해 각 대학의 교육여건과 현황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대학알리미는 △대학알리미 소개 △통합비교검색 △대학별 검색 △주요지표검색 △열린정보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통합비교검색 메뉴를 잘 활용하면 다양한 정보를 DE을 수 있다. 통합비교검색은 대항목(학생·교육/연구성과·대학재정/교육비·교육여건·대학운영), 소항목(중도탈락 학생 현황·졸업생 취업현황·기부금 현황·장학금 수혜 현황·외국인 교원 현황 등), 학교종류, 유형, 설립, 지역, 학생수, 전공/학과 등으로 세분화되며 필요 항목을 표시하면 관련 내용들을 한눈에 검색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국 4년제 대학 경영학과의 ‘졸업생 취업현황’을 알고 싶다면 대항목에서 ‘교육/연구성과’ 선택→소항목에서 ‘졸업생 취업 현황’ 선택→학교종류에서 ‘대학’ 선택→유형·설립·지역에서 ‘전체’ 선택→학생수에서 ‘원하는 대학 규모’ 선택→전공/학과에서 ‘경영학과’ 선택을 순서대로 실행하면 된다.
대학별검색은 통합검색에 있는 자료들을 각 대학별로 검색할 수 있는 메뉴다. 지원 대학이 정해진 이후에는 이 메뉴를 적극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주표지표검색은 취업률·정규직 취업률·재학생 충원율·전임교원 확보율 등 주요 지표와 관련해 전체 대학을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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