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법조인 필독서는 '목민심서'
성대 로스쿨, 현직 판사에게 필독서 추천받아
로스쿨에 다니는 예비 법조인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은 무엇일까? 성균관대 로스쿨이 지난달 말 전국 현직 판사와 사법연수원 교수들에게 '예비 법조인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을 추천받은 결과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다산연구회 편역, 2005년 창비 출간)가 1위에 올랐다.
성균관대 로스쿨은 3일, 현직 판사와 사법연수원 교수 220명에게 예비 법조인 필독서를 추천받은 결과, 추천된 150종의 책 중 '목민심서'가 12권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 다음은 ‘블랙먼 판사가 되다’(린다 그린하우스 저, 청림출판)가 가장 많은 추전을 받았다. 낙태·사형과 같은 논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힌 미 연방대법원 해리 블랙먼 판사의 이야기다.
이어 '일본 최고재판소 이야기'(야마모토 유지 저, 법률문화원)와 오래된 고전인 '법의 정신'(몽테스키외 저)도 그 뒤를 이었다. 성균관대는 "주로 법조인의 정체성을 생각하게 하는 교양·철학서가 추천 됐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로스쿨은 사법연수원 교수와 현직판사 220명에게 서신을 보내, 총 62통의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추천된 책으로는 △카네기 인간관계론(카네기 저) △로마인이야기(시오노 나나미 저) △세상을 바꾼 법정(마이클 리프 외 지음) △지혜의 아홉기둥(밥 우드워드 저) △사도법관 김홍섭(최종고 저) △앵무새 죽이기(하퍼 리 저) △정의론(존 롤즈 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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