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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총장선거 ‘6파전’
이용두 총장 연임 도전, 김종민 전 장관 다크호스



[사진] 왼쪽부터 이용두 현 총장, 공재식(보험금융학과)·박성복(지역사회개발·복지학과)·이종한(심리학과)·홍덕률(사회학과) 교수, 김종민 전 문화관광부 장관


대구대 총장선거가 6파전의 직선제로 치러진다. 4일 대구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가 제10대 총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용두(정보통신공학부 교수) 총장과 공재식(보험금융학과)·박성복(지역사회개발·복지학과)·이종한(심리학과)·홍덕률(사회학과) 교수, 김종민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6명이 출사표를 냈다.

이번 선거는 대구대 총장선거 사상 처음으로 현직 총장이 연임에 도전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김종민 전 문화부장관은 대구대 교수 30명이상으로부터 ‘학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저명인사’로 추천 받아 다크호스가 될 전망이다. 대구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외부 인사는 지난 1996년~2000년 총장을 역임한 박윤흔 전 환경부장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5년 선거에서 현 이 총장과 맞붙었던 이종한 교수의 득표력도 관심사다. 이 교수는 당시 1차 투표에서 이용두 현 총장보다 득표수가 많았지만 과반수를 얻지 못해 치른 2차 결선투표에서 역전패한 바 있다.

학내에서는 이번 선거가 1강 3중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 총장과 이종한 교수의 재대결에 홍덕률 교수의 선전이 점쳐진다. 또 김 전 장관이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의 화두는 학원정상화방안, 재단적립금 확보, 대형프로젝트 수주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대 정상화추진위원회가 내놓은 정상화 방안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정치력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대구대 모 교수는 “학교발전을 위한 청사진보다는 현재 진행중인 정상화 방안과 이사 선임 등 학원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는 정치력이 이번 선거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대는 7일 입후보자를 공개한 뒤 10일과 15일 각각 교수와 직원을 대상으로 총장 후보자들의 소견발표에 이어 오는 17일 교수 450여 명과 직원 250여명이 참여하는 투표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직원들이 투표율 상향을 요구하고 있어 적지 않은 혼선도 예상된다. 직원 투표율은 지난 2005년 선거에서 1차 투표 13%, 2차 투표 7%였지만, 직원들은 20%의 투표율을 원하고 있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11월부터 4년간이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9-09-04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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